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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자율조직(DAO)이란?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의 약자로, 한국어로 하면 자율 분산형 조직이다. DAO는 특정 관리자와 주체를 가리지 않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분산형 조직이다. 조직의 리더 또는 관리 주체가 있고 그 아래에 노동자가 있어야 한다는 계층도 존재하지 않고 구성원 각자에 의해 자율적인 운영이 행해지고 있다.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조직으로서 의사 결정과 실행과 거버넌스 내용은 구성원의 합의로 미리 규정된 규칙에 따라 집행된다.

DAO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 “스마트 콘트랙트”이다. 스마트 콘트랙트는 중개인을 개재하지 않고 사전에 규정한 프로그램에 따라 일련의 계약이나 거래를 자동 집행하는 방식이다. 조직에서 필요한 계약을 모든 스마트 콘트랙트에 의해 자동 집행함으로써 관리자 없이도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분산형 조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DAO의 장점 : 우선 “의사 결정권의 분산”을 들 수 있다. 기존의 일반 조직에서는 리더와 관리자의 의사결정이 절대적이며 그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은 그 결정에 따라야 한다. 그러나 DAO의 경우는 특정 의사 결정자가 존재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의사 결정 권한을 갖는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경우 어떤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네트워크 참가자의 51%가 합의해야만 그 변경이 집행된다. 따라서 권력자의 중앙 집권이 없어 네트워크 참가자에 의해 모든 의사 결정이 행해진다. 또한 “계약에 관한 비용 절감”도 큰 장점이다. 기존의 계약을 하는 경우에 드는 인적 비용과 공수 그리고 계약 서류의 삭감 등 계약에 관한 모든 비용을 줄이고 효율화 할 수 있다.

 

  • DAO의 단점 : 언뜻 보기에 편리하고 만능처럼 보이는 DAO에도 단점이 존재한다. 첫째 법적인 평가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가상통화에 관련된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 말 할 수 있는 것이지만 DAO가 세계 각국에서 어떤 법적 평가가 되는지는 불명확하다. 두 번째는 출시 후 버그 수정이 어렵다는 점이다. DAO가 구현되어 출시 된 이후 그 제작자도 합의 없이 코드를 변경 할 수 없다. 이것은 버그 발견에서 그 해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의미하며, 최악의 경우 The DAO 사건처럼 취약성을 노린 해킹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 The DAO 사건 : The DAO라는 프로젝트가 DAO토큰을 사용하여 관리자 부재의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었다. DAO토큰을 구입하여 펀트 참여자가 되며 토큰 투표에서 투자처를 결정하는 구조였다. 그 혁신성에 큰 관심이 모여 ICO도 거액의 자금조달을 했지만, The DAO코드에 문제가 있어서 그 취약성을 노린 해킹이 일어났다. 그리고 조달한 ETH 일부를 도난당해 결과적으로 이더리움 하드포크의 발단이 되는 큰 사건이 되었다.

 

출처 : https://kor.coinmarket.media/guide/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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